피아노 배우는 곳 장단점

 

피아노교육시설 서론

피아노를 배우고자 마음을 먹었는데 어디서 배우는게 좋은지, 우선순위로 따져봐야 할 것은 무엇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아노 배우는 곳 1 – 개인레슨

피아노를 배우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장점 1 – 높은 레슨 수준

보통 개인레슨을 하는 경우, 선생의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프로필이 갖춰져 있거나 티칭실력이 특별히 뛰어나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개인레슨은 실력있는 피아니스트들이 합니다.

 

단점 1 – 비싼 레슨비

개인레슨의 특성상 레슨비가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보통 식당보다 오마카세 식당이 비싼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선생의 시간을 온전히 본인이 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점 2 – 연습시간

개인 레슨실에서 레슨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습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 레슨시간 외에 연습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집에 피아노가 없다면 개인연습이 가능한 레슨실인지 확인해야합니다. 레슨만 받아서는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점 3 – 접근성

개인레슨실은 조금 외진곳이 많습니다.

피아노레슨은 수요가 적은데 유동인구 많은곳에 비싼세를 내면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차로 이동이 가능하거나 시간여유가 있다면 패스.

 

단점 4 – 스타일

조금 예민하고 어려운 얘기입니다.

개인레슨의 경우 선생들의 수준이 높다 언급했습니다.

이는 장점일 수 있으나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을 처음배울 때부터 90점이던 사람은 10점부터 시작한 사람의 심리를 절대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예로 레슨 중 셋잇단음표라는 개념이 나왔다 가정합시다. (한박을 3등분한게 셋잇단음표입니다)

과거에 레슨 선생이 이 개념을 배울 땐 굳이 설명까지도 필요없거나 한번정도 듣고 넘어갔을 겁니다. 별거 아니거든요. 그런데 선생입장이 되어서 제자가 이걸 못하면 어떨까요?

‘이걸 왜 이해못하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그 다음에 ‘이걸 어떻게 가르치지?’ 라는 생각이 들죠.

셋잇단음표는 단순한 박자개념의 예를 들었을뿐 피아노를 배울땐 이보다 수준 훨씬 높고 글로 표현하기 난해한 것들을 배웁니다.

명심하세요. 선생이 할 수 있는것과 그걸 나에게 잘 가르쳐 주는 것은 전혀 다른 능력입니다.

 

요약

본인이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고 단점 1,2,3에 거슬릴게 없다면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피아노 배우는 곳 2 – 학원, 교습소

피아노를 무난하게 배우기 좋은 곳입니다.

장점 1 – 시스템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다 갖춰져 있습니다.

선생, 레슨장소, 연습장소, 다양한 교재.

학원은 초등학생들이 주로 배우는데 아이들 있는 시간만 피하면 됩니다. 드물게 성인만 가르치는 곳도 있는데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본 입장에서 쉽게 가르칠 수도 있습니다.

선생이 피아노전공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꼭 확인하세요.

 

장점 2 – 착한 가격

피아노학원이나 피아노교습소는 비싸기 어렵습니다.

교육청에 직접 등록한 가격을 받아야하는데 터무니없는 가격을 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가끔 비싼데가 있을수 있는데 그냥 거르면 됩니다.

 

장점 3 – 접근성

주 대상이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곳에 위치합니다. 아파트단지마다 피아노학원하나는 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단점 1 – 정해진 시간

학원, 교습소의 경우 초등학생 위주라 거기에 오픈시간이 맞춰져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은시간엔 개인레슨이 어렵기도하고 조용히 연습하기도 어렵습니다.

보통 성인의 경우 퇴근이후의 시간에 배울 수밖에 없는데 저녁엔 거의 닫습니다.

물어봐서 저녁에도 배울 수 있다라면 패스.

 

단점 2 – 레슨 수준

음대 피아노 과를 졸업한 원장도 있지만 다른 전공도 학원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단 한번도 안치는 전공이어도 음대 졸업장만 따면 개업하는데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초등학생 수준만 가르치면 되고 오래배워 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실력있는 강사를 뽑아 맡기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곳이 적진 않습니다만 아니라면 문제없습니다.

 

요약

가깝고 저렴하고 연습까지 할 수 있다. 무난하게 가장 좋다.

 

번외 – 피아노 배우는곳 3 – 독학, 유투브

말그대로 혼자 책이나 영상을 보면서 배우는 방법입니다.

 

장점 – 실용성

돈도 전혀 안들고 집에 피아노가 있을테니 연습시간도 자유롭겠습니다.

선생을 고를 필요도 없이 자기랑 안맞으면 다른 영상 틀면 해결되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단점 1 – 미비한 효과

영상을 보고 배우는것과 선생이 옆에서 가르쳐주는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산을 오를때 표지판만 보고 정상을 가는것과 매일같이 그 산에 오르는 사람이 앞장서서 안내해주는것과 같습니다.

길을 잃어도 다른길로 새도 표지판이 본인을 찾아주지 않습니다.

시청자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유튜브가 어떻게 길을 찾아주나요?

 

단점 2 – 사람마다 다른 능력

지금 피아노를 배우려는 목표가 무엇입니까?

어느 정도수준의 피아노 연주를 하고싶다, 정신적으로 안정을 원한다, 그냥 악기하나는 배워보고싶은데 피아노가 무난한 것 같다, 딱 한곡이라도 쳐보고싶다,

어릴 때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배우겠다 등등등등..

본인이 혼자 배워서 그냥 되는만큼만 치고 그 정도로 만족할거면 얼마든지 독학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 외엔 선생에게 배워야합니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자기능력이 10점인데 목표가 50점에 있으면 얼마못가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어렵고 힘들거든요.

자기능력이 80점인데 목표가 10점이어도 얼마못가 포기합니다. 재미없거든요.

선생은 수준에 맞는 목표를 정해줄 수 있고 가장 빠른길을 알려줄 길잡이입니다.

 

단점 3 – 벽

피아노를 치다보면 벽을 만나게 됩니다.

당장 한달도 안돼서 첫 번째 벽이 나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바른방법만 고집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죠.

그럼 그다음은요?

배울수록 혼자서 넘기가 정말 어려운 벽을 마주할겁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방법을 모르니 거의 회피하거나 변칙으로 넘는게 고작입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삐걱삐걱 대는 연주를 마주하게 되고 다른 벽을 계속해서 만나게되는데 포기하던지, 마구잡이가 되어버릴뿐입니다.

단점 1, 2, 3 모두 유튜브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피아노 배우는 곳 결론

 

  • 시간만 맞으면 학원이나 교습소가 가장 무난하고 좋다.

 

  •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연습할 공간이 있으며 선생과 잘 맞는다면 개인레슨이 더 좋다.

 

  • 독학은 추천하지 않는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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